상처받기 두려워서 마음의 문을 닫지 말아라.

진정한 마음을 내어주는 만큼 상처 받을 가능성도 커지는 것이 사실이다. 마음을 많이 준 만큼 상처도 깊어진다.

한번 상처받은 사람들은 더이상 마음에 상처를 받고 싶지 않아서 스스로를 방어하며 마음을 열지 않고 겉으로만 사람을 대하기도 한다.

그러나 더이상 마음을 열지 않으면 상처도 받지 않겠지만 사랑도 받을 수 없게 교류가 차단된다.

사랑은 혹시나 받게될 상처에 대한 두려움을 감수하는 것이다. 사랑은 두려움을 내어쫓고 마음을 열어주는 것이다.

어릴때 부모에게 받았던 상처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지 않고 깊이 있는 마음을 나누는 관계를 맺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마음을 주고 받았던 친구나 연인, 정말 좋아했던 사람들에게 배신 당하거나 상처 받아서 고통이 클수록 더욱 마음을 받아 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기 때문에 마음을 닫고 혼자 있기를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상처 받기를 두려워 해서는 안된다. 어느 누구에게든지 상처를 받을 수 있고 또한 자기도 남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

상처를 두려워해서 마음을 닫고 회피하고 도망치지 말고 끝까지 용기 있게 사랑을 선택하라.

나도 너에게,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았지만 끝까지 사랑을 포기하지 않은 것처럼 상처에 집중하지 말고 사랑에 집중해야 한다.

나는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배신 당하고, 나를 떠나고, 불순종하고, 모욕과 수치를 당하고, 채찍에 맞고, 침뱉음을 당하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상처 받았다.

그렇게 될 것을 알고 있었지만 사랑을 포기할 수 없었다,  상처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보다 사랑이 훨씬 컸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이순간까지도 상처 받으면서까지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도 내놓아야 했던 나의 선택을 한순간도 후회하지 않는다.

나는 상처를 두려워하지 않고 목숨까지 바치는 사랑을 선택 하였다.

너도 나처럼 상처받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사랑만을 선택할 수 있는 열정적인 사랑을 하는 나를 닮은 자녀가 되기를 바란다.

가족과 친구와 성도들 간의 관계에서 상처받기 싫어서 마음을 닫고 형식적이고 표면적으로만 관계를 맺거나 외면하고, 회피하고,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자기 자신을 보호 하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사랑을 나누는 관계를 맺는 것에 집중하기를 바란다.

내가 너에게 부어주는 사랑이 고인물이 되어 멈춰있지 않고 사랑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과 사랑을 나누는 쉬지 않고 넘쳐 흘러가는 사랑의 강물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

상처받기 두려워하는 마음과 사랑은 서로 반대되는 마음이다.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 하는 마음은 자기가 자기 마음을 스스로 방어하려는 자기가 주인된 마음이지만, 사랑은 나의 사랑을 받고 나의 옷을 입고 나를 진정한 주인으로 인정하는 마음에서만 나올 수 있다.

너는 오늘도 새롭게 그동안 너에게 상처 주었던 모든 사람들을 진정으로 용서하고, 상처를 치유받고, 마음에 찌꺼기를 담아두지 말고, 오직 내가 너를 위해 죽음의 상처까지도 감당한 그 사랑만을 마음에 담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사랑만을 선택하기를 바란다.

너를 스스로 상처받지 않기 위해 보호하려는 자기 방어기제를 포기하고, 마음의 갑옷을 벗고, 오직 예수의 십자가의 사랑의 옷만을 입고 이미 충분한 사랑을 받고있는 상태로 다른 사람을 두려움 없이 사랑하는 용기를 가지라.

그리고 매일 나에게 나아와 마음에 받은 상처를 치유받고 또 다시 사랑을 포기하지 않고 사랑을 선택하는 두려움 없는 사랑을 하는 사랑의 용사가 되기를 바란다.

나는 네가 맺는 모든 관계는 오직 뜨거운 사랑으로만 이루어진 관계가 되어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기쁨, 사랑받는 기쁨으로 가득 찬 인생을 살아가기를 바란다.